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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현대차,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성공…"상용화 발걸음"
입력: 2024.04.24 10:27 / 수정: 2024.04.24 14:18

대한항공·현대차·KT·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 컨소시엄 구성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 등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성공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 등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성공했다.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 등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대한항공과 현대차는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지난달 11일부터 5주 동안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내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차는 지난 2021년 KT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K-UAM One Team'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 참여해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UAM 수직 이착륙장)에 대한 공동 검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UAM 통합 운용시스템을 검증했다. 정상 및 비정상 상황 10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검증을 벌였다.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수단에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 승객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사업모델 수립을 위한 구체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상·풍속·대기 혼탁도 등 UAM 운용 환경 실증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기체 개발 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결과물은 향후 개발 및 전략 수립에 반영한다.

KT는 비행에 필요한 교통 및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체계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혼잡도 및 보행체계 시뮬레이션 분석을 벌였다.

대한항공·현대차·KT·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은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웅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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