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협력업체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나선다. /KAI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협력업체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나섰다.

KAI는 최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사·내외 협력업체와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사업은 원청과 협력업체의 산업재해 예방 및 상호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월 KAI는 23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4년 상생협의체 발대식에는 연창석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과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 39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위험성 평가 기술지도, 안전 캠페인,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50인 미만 협력업체 8개 사 대상으로 체계 구축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강화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기준에 맞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밀폐공간 구조장비, 안전표지판과 같은 안전보건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희찬 KAI 안전실 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협력업체 어려움을 공감한다. 약속드린 지원을 비롯해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산업재해 예방과 동반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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