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국내 최초로 'LNG 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 /한국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가스공사 국내 최초로 'LNG 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회사인 한국초저온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 계산방법 및 절차를 담고 있다.

이 방법론에 따라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의 LNG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서 매년 약 700톤의 온실가스가 줄고, 가스공사는 향후 10년 간 약 1400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초저온은 LNG냉열을 활용해 냉동창고 온도 유지에 필요한 전력을 절감하고 가스공사도 천연가스 기화에 필요한 전력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 방법론은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에 공개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 마련은 가스공사가 LNG냉열 고객사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상생혁신 모델의 좋은 선례"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