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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전략 세미나…"업계 협력 증진·미래 비전 공유"
입력: 2024.04.23 17:23 / 수정: 2024.04.23 17:23

현대차그룹, 68조원 미래차산업 투자…"부품 산업 발전 기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23일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제공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23일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이 23일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재단은 이날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산업 주요 관계자 및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춘계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차그룹이 지원하고 재단이 주최했다. 재단은 업계 정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자동차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안정구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산업계 직면 도전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차 기술 혁신과 시장의 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새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이 최근 68조원을 미래차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데, 자동차 부품산업 성장·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국제 정세 불안정과 토요타 품질 인증 문제를 말하며 품질 관리와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자동차산업 신뢰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품질 관리와 규제 준수는 필수라는 의견이다.

김견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자동차산업의 주요 변화 및 혁신을 설명하며 전동화·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산업 변화를 강조했다.

뒤이어 '자동차산업 정부 정책 소개' 발표를 맡은 이영호 산업부 자동차 과장은 지원 방안과 미래 정책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 과장은 "올해 7월 시행되는 미래차특별법 등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0년의 세월을 넘어보니'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산업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과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 특히 혁신적 사고와 유연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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