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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수박' 대란 없다…농식품부 "생산량 지난해 수준 될 듯"
입력: 2024.04.23 11:15 / 수정: 2024.04.23 11:15

농식품부, 주요 과일·과채류 수급 동향 점검 회의

여름철 출하될 수박 초기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와 딸기 출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여름철 출하될 수박 초기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와 딸기 출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여름철 출하될 수박 초기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참외와 딸기 출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요 출하지 농업기술원·농업 기술 센터와 농협 등이 참석한 주요 과일·과채류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22일 열었다.

점검 결과, 여름철 출하될 수박은 초기 작황이 양호해 전년 수준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참외는 생육이 회복돼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배·복숭아 등 주요 과일 생육도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4월 수박 작황은 좋지 못한 편이지만, 올 여름철 수박 출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충청북도의 수박연구소 관계자는 "여름 수박은 정식 후 생장 단계로 초기 활착 불량이 현재 많이 회복됐다"며 "향후 기상이 양호하다면 전년 수준의 작황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생육 호전을 보이는 참외는 가락시장 일 평균 반입량이 3월 54톤에서 4월 80톤으로 증가했다. 딸기도 4월 중순 가락시장에 하루 평균 149톤이 반입되며 전년(일 평균 144톤) 수준을 웃돌고 있다. 여기에 납품단가 지원 등 가격안정 조치가 더해지며 4월 중순 딸기 소비자가격은 100g당 1245원, 참외 소비자가격은 10개당 3만1586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기상 악화로 지연됐던 작황이 회복되며 공급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배·복숭아 생산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재고량이 부족한 사과·배 보다는 참외·딸기 그리고 수입 과일을 소비하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작황을 관리하고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해 제철 과일·과채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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