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등으로 탄소 중립 정책 부합
지난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한국가스공사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가스공사 지난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추진현황 등 총 10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저탄소 LNG 및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가스공사와 미쓰비시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총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제20차 정례회의에는 조강철 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미쓰비시상사와 오래된 LNG 사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례회의 및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저탄소 LNG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