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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청정에너지에 23조 '모험자본' 조성"
입력: 2024.04.19 14:27 / 수정: 2024.04.19 14:27

민간자본 활용에 따르는 위험 분담
이탈리아 G7 재무장관회의 공식 초청


지난 17일(현지 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지난 17일(현지 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더팩트|우지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23조원 '모험 자본'을 조성해 민간 부문의 위험을 분담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17일(현지 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션 1 '지속가능금융'과 세션 2 '국제금융체제'를 주제로 열렸다.

최 부총리는 기후 재원을 마련할 때 민간 자본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 제도 정비와 위험 공유 등 인센티브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자기후기금 역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재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 규모 모험 자본을 조성해 민간 부문의 위험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선언한 녹색기후기금(GCF) 3억달러 공여에 이어 앞으로도 다자기후기금에 대한 적극·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제금융체제 개편 논의에서는 개발도상국 개발을 위해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G20이 힘을 모아 관련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은 무탄소 연합을 확산하고 지식공유 사업 등을 진행해 개발도상국 탄소배출을 돕고 지식 격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취약국에 대한 채무구제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 공여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금융 안정을 위해 글로벌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등 시장 구조 개선 노력도 소개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지난 17일 G7 의장국인 잔카를로 조르제띠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오는 5월 23~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 공식 초청받았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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