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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자회사 뉴로보, 美서 비만치료제 1상 환자 투약 개시
입력: 2024.04.18 16:53 / 수정: 2024.04.18 16:53

글로벌 임상 1상 2025년 상반기 종료 목표

동아ST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더팩트 DB
동아ST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

DA-1726 의 글로벌 임상 1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방식으로 실시된다.

파트1은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올해 3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는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된다. 올해 3분기에 개시해 내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 DA-1726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파트1에 이어 파트2 환자 투여도 조속히 진행해 혁신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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