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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행동주의펀드 수장들에 "장기 성장전략 제시해달라"
입력: 2024.04.18 15:14 / 수정: 2024.04.18 15:14

"주주 행동주의 기관과 기업 간 공동 노력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행동주의 펀드 수장들에게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업과 주주 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트러스톤, KCGI, 안다, 얼라인파트너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 원장이 주주 행동주의를 주제로 행동주의 펀드 수장들을 소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이날 "주주와 기업이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주 행동주의 기관과 기업 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동주의 펀드 대표들을 향해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도 보탰다. 주주 행동주의가 3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났으나 주주제안의 주총 통과율은 30%에 그친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정기주총에 접수된 주주제안 93건 가운데 가결된 안건은 주주환원 관련 2건, 이사선임 관련 26건뿐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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