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34만5668주 소각
반도체 장비 회사 한미반도체가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사진은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한미반도체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34만5668주(0.36%)를 오는 26일까지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 470억원 규모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평균 77%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약 32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현재까지 120여건에 달하는 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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