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24분 기준 8690원…공개매수가 8750원 근접
밀폐용기 제조사 락앤락은 18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8180원) 대비 6.23%(510원) 오른 8690원을 호가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밀폐용기 제조사인 6%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30%를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락앤락은 전 거래일(8180원) 대비 6.23%(510원) 오른 8690원을 호가 중이다. 이날 8700원으로 개장한 락앤락은 8670~872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락앤락은 전날에도 11.60%(850원) 오르며 장을 마친 바 있다.
I어피너티는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30.33%)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1주당 8750원으로 전체 주식 매입 규모는 총 1149억원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어피너티는 지난 2017년 8월 락앤락의 창업주 김준일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인수가는 주당 1만8000원이었다.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69.64%로, 어피니티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