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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브라질서 2700억원 규모 해외채권 발행
입력: 2024.04.16 08:52 / 수정: 2024.04.16 08:52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

LH가 브라질에서 약 27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더팩트 DB
LH가 브라질에서 약 27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약 27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통화 기준 10억브라질헤알화, 미국 달러화로는 약 2억달러 규모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히고 있다. 이번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포인트 이상 금리가 낮아 30억원 이상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총 7억8000만달러(1조436억원)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구체적으로 7억달러(9446억원)의 공모채(RegS)와 1억싱가폴달러(990억원)의 사모채 등 다양한 통화로 해외자금을 조달했다.

올해는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자금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에 사용된다.

LH는 공익사업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조항 등 높은 안정성으로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해외채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장위험 헤지 및 신규투자자 발굴을 위해 해외 발행시장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발행은 국내 원화채권 대비 이자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신규 해외투자자 수요까지 확보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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