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위해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한다.

국토부는 올해 초 마련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이의 개정안이 오는 8월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3종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도시혁신구역은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White Zone), 복합용도구역은 용도 제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은 도시 기반 시설 부지의 용도·밀도 제한(2배 이내)을 완화한 구역 등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정부청사에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도시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공간혁신구역 제도와 하위법령 주요 내용과 선도사업 후보지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후보지는 기존 도심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 및 사업시행자, 재원, 개발 수요 등이 갖춰져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을 위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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