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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최초
입력: 2024.04.15 16:41 / 수정: 2024.04.15 16:41

"홍콩 가상자산 허브 위상 강화"

홍콩 금융당국이 1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비트코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홍콩 금융당국이 1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비트코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홍콩 금융당국이 15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이날 중국 정취안바오 등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중국 자산운용사 화샤기금(해시키 캐피털), 보스자산관리(보세라자산운용) 홍콩지사, 쟈스기금관리(하비스트펀드운용)가 신청한 가상자산 현물 ETF를 조건부 승인했다.

보세라 자산운용은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현물 ETF의 도입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자산 배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중심지이자 가상자산의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것은 홍콩이 처음이며 이더리움 ETF는 전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은 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늦어도 이달 중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4월 승인은 예상 시기보다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는 오는 18~21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ETF까지 출시하면서 홍콩은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 위치를 선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콩은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가상자산 허브 자리를 두고 경쟁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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