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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영접 더 어려워진다…굽네‧파파이스, 가격 줄인상
입력: 2024.04.15 15:14 / 수정: 2024.04.15 15:14

굽네, 치킨 9개 제품 1900원씩 인상
파파이스, 메뉴 가격 평균 4% 높여


15일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의 가격을 190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15일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의 가격을 190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부로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랐다.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900원씩 비싸졌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했다"면서 "소비자 편익을 위해 주요 제품 가격을 2만원대 이하로 유지한 굽네는 가맹점 수익 개선 요구를 수용해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파파이스도 2년여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파파이스 측은 "15일부터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디저트, 음료 등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이전보다 100~800원가량 올랐다.

파파이스는 배달 주문의 경우, 판매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이중 가격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배달 메뉴 가격은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5% 넘게 비싸진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물가 인상, 배달 수수료, 인건비 등 상승 압박이 너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치킨업계에서는 교촌치킨과 bhc가 주요 제품 가격을 각각 3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이 평균 3.1% 뛰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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