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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농사일 절반 이상 담당…경영참여는 저조
입력: 2024.04.15 11:27 / 수정: 2024.04.15 11:27

농식품부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앞둔 지난 2월 23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에서 한 농부가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다./더팩트DB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앞둔 지난 2월 23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에서 한 농부가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우리나라 여성 농업인은 농사일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반면 경영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세 이상의 여성농업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여성농업인 85.5%는 배우자가 있었다. 부부가구는 67.1%였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40.9%로 70대 이상(38.0%)보다 많았다.

1인 가구는 11.6%였으며, 70% 이상이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지위는 경영주 23.0%, 공동경영주 27.6%, (공동)경영주 외 농업인이 49.1%였다.

그러나 여성농업인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직업적 지위는 공동경영주 51.2%, 무급가족종사자 23.0%, 경영주 22.9%로 나타났다.

여성농업인은 농사일 중 평균 50.2%를 담당하는 반면, 농업경영에는 '50% 이상 담당하는 경영일이 없다'는 비율이 39.6%로 높았다.

지난 1년간 교육을 받은 여성농업인은 22.7%(남성 34.2%)였다. 수강한 교육의 종류는 '농업생산·기술'(50.1%), '교양'(45.7%), '농업환경 변화'(14.4%) 순이었다.

여성농업인의 73.5%는 농촌이 성평등하다고 응답했으나,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63.6%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여성농업인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 시설·제도 확대'(25.9%), '농촌 필수서비스 확충'(21.2%), '노동부담 경감'(18.8%) 등을 꼽았다.

여성농업인의 97.1%는 농업·농촌 생활에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84.9%는 향후 5년간 농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90.0%는 농촌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을 밝혔다.

참여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사업은 '청년여성 농업·농촌 탐색 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4.55점)이었다.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급'(4.24),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4.15), '여성농업인 이용권'(4.0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농업인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다양한 영역, 다부처 차원의 여성농업인 정책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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