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행사를 직접 주관한 황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재들을 상대로 LG유플러스의 AI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LG유플러스의 꿈이 어울려 함께 고객의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날 인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멀티모달 감성 분석 AI 솔루션, 실시간 TTV(텍스트투비디오) 등 AI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미팅을 갖는다.

황 사장은 미국 출장에서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