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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2만8000개 탑재됐다"…삼성SDI, 볼보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 개최
입력: 2024.04.12 15:11 / 수정: 2024.04.12 15:11

기흥 본사 직원들 연구·개발 차원에서 시승 기회 제공

삼성SDI 임직원들이 12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볼보트럭 시승 교류회에서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시승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SDI 임직원들이 12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볼보트럭 시승 교류회에서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시승하고 있다. /삼성SDI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SDI가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볼보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 SDI 임직원들이 직접 이를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과 팩 등이 전시됐다.

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는 이를 지난달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였다.

삼성SDI와 볼보트럭은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Akasol)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과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은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된다.

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방문해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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