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7% 오른 2706.96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1조원가량을 매수한 외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1.80포인트) 오른 2706.96에 장을 마감했다. 총선으로 휴장한 전날인 9일 0.46% 내렸으나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한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이 1조19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4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현대차(5.70%) △기아(3.4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 △NAVER(-2.86%) 등이 내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행보에 따라 큰 변동 폭을 보인 '선거 테마주'들은 선거가 끝나자 크게 하락했다. △대상홀딩스우(-24.22%) △화천기계(-21.57%) △덕성우(-18.64%) △태양금속우(-13.91%) 등 코스피 종목과 △동신건설(-22.78%) △에이텍(-19.12%) 등 코스닥 종목도 예외는 없었다.
11일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4%(1.23포인트) 내린 858.10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8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522억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06%) △알테오젠(0.17%) △엔켐(0.69%) △리노공업(1.59%)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이오테크닉스(2.19%) 등이 상승했고, △HLB(-1.63%) △셀트리온제약(-0.83%) △HPSP(-4.0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