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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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9일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원·달러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록한 1357.3원 이후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직전일에 비해 0.2원 내린 1353.0원으로 거래에 나선 후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장중 1355.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이 전망하는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달 전 70%대에서 51%대로 낮아졌다.
다만 환율은 연고점 경신 후 장 내내 1352~1355원 사이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다음 날 국내 외환시장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휴장하는 만큼 물가 지표를 보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시장의 움직임은 조심스러웠다. 오는 10일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12.49포인트) 내린 2705.16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