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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블록딜에'…삼성전자 주가 상승세 제동 걸리나
입력: 2024.04.09 16:54 / 수정: 2024.04.09 16:54

9일 1.07% 하락한 8만3600원 마감
지분 0.09% 매각 예정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9일 삼성전자는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9일 삼성전자는 1%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단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4500원) 대비 1.07%(900원) 하락한 8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만45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49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장중에는 8만3100원까지도 빠졌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반도체 훈풍과 1분기 잠정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전날에는 장중 8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2거래일 만에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8만6000원을 넘긴 건 2021년 4월 5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다만 이부진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단 소식에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모습이다. IB(투자은행) 업계에 의하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지분 0.09%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매각 뒤 0.89%에서 0.80%로 줄어들 예정이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8만4500원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이 사장은 하나은행과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하기 위한 신탁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 사장은 지분 매각 목적을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공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1월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총 558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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