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회장 HLB글로벌 지분율 6.38→6.55%
HLB글로벌은 9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6860원) 대비 11.81%(810원) 상승한 7670원을 호가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HLB글로벌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주식 추가 취득 소식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분 기준 HLB글로벌은 전 거래일(6860원) 대비 11.81%(810원) 상승한 767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8480원까지도 치솟았다.
진 회장은 지난 3일 8억6800만원 상당의 HLB글로벌 전환사채(CB)를 매입해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 수는 17만7650주로, 진 회장의 HLB글로벌 지분율은 6.38%에서 6.55%로 증가했다.
진 회장은 지난 2월에도 보유 중이던 HLB글로벌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당시에도 7억8500만원 상당의 CB 권리행사를 통해 지분율을 0.13%가량 늘렸다.
HLB그룹 관계자는 "HLB글로벌의 경우 올해부터 그간의 투자와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룹 최고경영자가 지분율을 높이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