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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나올 항공 전문가"…한진그룹, 故 조양호 평전 공개
입력: 2024.04.08 15:25 / 수정: 2024.04.08 15:25

8일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 추모제서 평전 공개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회사 발전사를 담은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진그룹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회사 발전사를 담은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진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인 8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9년 조 선대회장 타계 이후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평전 출간을 준비해 왔다. 평전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반세기 동안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의 한진그룹 발전사를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평전은 △함께해서 멀리 간 아름다운 코즈모폴리턴 △따듯하게 조용하게 △같은 세상도 다르게 본 혜안의 앵글 경영 △몰입의 기쁨을 만끽한 노력가 △얼리&딥 어답터 깊이의 경영공학자 △열공하는 기업, 공부 권하는 CEO △'기준과 원칙’ 작사가, '시스템 경영' 작곡가, '항공 오케스트라' 지휘자 △절대 안전을 향한 도전, 무사고 기록의 비밀 △체육인을 사랑한 체육인 △평창의 승리를 이끈 열정의 민간 외교가 등 총 10개 챕터로 구성됐다.

평전에는 조 선대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 신념 아래 위기를 극복하며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키운 노하우, 모든 사람이 각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시스템 경영론' 등이 세밀하게 담겼다.

특히 외환위기(IMF) 극복과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는 물론, 사진이 취미였던 그가 직접 앵글에 담은 작품들도 다수 수록됐다.

집필은 미국 경제 경영지 '포브스'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고, 그룹 관계자와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추천사는 조 선대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직접 작성했다.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 단언컨대,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항공 전문가"라며 "조 선대회장이 타계한 후에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생전에 그토록 탄탄하고 정교하게 갖춰놓은 시스템의 위력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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