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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창립 71주년 맞아 창업·선대회장 생가 'SK古宅' 공개
입력: 2024.04.08 10:10 / 수정: 2024.04.08 10:10

수원 권선구 평동에 개관…15일부터 일반 관람 예약

SK그룹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 SK고택(古宅)을 공개했다. /SK그룹
SK그룹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 'SK고택(古宅)'을 공개했다. /SK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그룹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생가를 공개했다.

SK그룹은 수원 권선구 평동에 있는 생가를 복원해 국가 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SK古宅'은 1111㎡(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옥 기념관은 최종건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Made in Korea' 제품 수출과 사업 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내부는 실제 사용했던 유품과 시대상을 반영한 전시품으로 채워 당시 SK가(家)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했다.

처마에는 '학유당(學楡堂)'이 새겨진 현판이 붙었다.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학(學)'자와 '느릅나무 유(楡)'에서 따왔다. 한나라 고조인 유방이 고향의 느릅나무 한 쌍을 낙양으로 옮겨 신성한 공간으로 여겼다는 유래와 연결해 '창업자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SK고택(古宅) 벽에 두 거목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건실하면서 확실하게 산다라는 좌우명이 붙어있다. /SK그룹
'SK고택(古宅)' 벽에 두 거목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건실하면서 확실하게 산다'라는 좌우명이 붙어있다. /SK그룹

직물을 보관하던 창고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SK家의 사업보국과 인재양성에 대한 경영 철학을 조명한다. 오늘날 SK가 있기까지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어록도 전시관을 채운다. 최 창업회장의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 최 선대회장의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운다" 등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평동 부지에 한옥을 개축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古宅'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며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주말·공휴일은 휴관"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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