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상반기 영업익 1조3329억원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58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44%) 오른 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장 중 한때 9만76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으나 2020년 1분기 이후 5년 연속 해당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았다.
매출액은 1분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조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의 55%가량을 차지하는 가전 사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경우 그간 확보한 수주잔고가 점진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