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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한화 지배구조 개편 발표에 "긍정적 평가"
입력: 2024.04.04 17:31 / 수정: 2024.04.04 17:31

SK증권·대신증권, 4일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 발간

4일 한화는 전날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림 기자
4일 한화는 전날보다 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림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증권가가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일 SK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전날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한 한화의 목표 주가를 3만4000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주가(2만8850원) 대비 17.85% 높은 수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4395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확보한 현금은 질산 증설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우선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주며, 사업 양도에 따른 현금 확보는 중장기적으로 한화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SK증권은 한화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유입할 현금이 투자 재원뿐만 아니라 배당이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전날 주가가 7.3% 올랐어도 한화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같은 날 한화의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다만 목표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사업구조 개편 영향보다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가치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 상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에 따른 동사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회사 사업군별 전문화 및 계열화를 추구함으로써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대가 한화의 지분가치 증대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3일 모멘텀부문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로 두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한화솔루션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또 한화의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양도한다.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 폭은 둔화됐다. 개편안 발표일(3일) 한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 올랐으나, 4일 장에서는 0.7% 상승에 그치면서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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