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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9개국 관계자 초청해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 개최
입력: 2024.04.04 14:14 / 수정: 2024.04.04 14:14

국방부 등과 행사 개최…"K-방산 우수성 알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1) 3번 함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을 개최했다. /HD현대 제공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1) 3번 함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을 개최했다. /HD현대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방부와 함께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K-함정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하고 방위산업 분야 수출 기반을 다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000톤급 잠수함(Batch-1) 3번 함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을 개최했다. 개최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9개국 20여 명 정부 인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신채호함 인도 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신채호함과 정조대왕함 등을 둘러봤다.

캐나다·페루·호주·필리핀·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한 국가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협력이 검토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페루에서 호위함 등 함정 4척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채호함은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이다. 방사청과 해군의 협조와 지원으로 국내 3000톤급 잠수함 중 처음으로 적기 인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 천안함과 춘천함을 인도한 바 있다.

신채호함은 최신 연료전지와 납축전지 추진 체계 및 최첨단 소음 저감 기술 등이 적용돼 잠수함 작전 지속 능력과 은밀성·생존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하며 잠수함발사탄도탄유도탄을 운용하는 해상 기반 수중 킬체인 핵심 전력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9월 진수식 이후 30개월 시험 평가를 거친 신채호함은 해군에 인도된 뒤 전력화 과정을 통해 올해 말 작전에 투입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부와 팀코리아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두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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