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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에 유모차 영유아 다칠라'…안전주의보 발령
입력: 2024.04.04 11:00 / 수정: 2024.04.04 11:00

사고 영·유아 10명 중 약 4명은 뇌진탕·타박상
안전벨트 사용 등 안전 수칙 이행 당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표원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표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발령했다. 최근 봄 나들이철 유모차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서다.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부터 유모차 안전사고는 증가추세다.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이후 2023년 242건으로 주춤한 뒤 다시 지난해 287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을 전년 대비 18.6%로 국표원은 유모자 사용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모차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이 66.2%(798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끄러짐·넘어짐, 눌림·끼임이 각각 3.4%(41건)로 그 다음을 이었다.

사고로 인한 상해 부위는 머리·얼굴이 69.7%(841건)로 가장 많았고, 팔과 손이 4.2%(51건)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부터 유모차 안전사고는 증가추세다.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이후 2023년 242건으로 주춤한 뒤 다시 지난해 287건으로 늘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2020년부터 유모차 안전사고는 증가추세다.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이후 2023년 242건으로 주춤한 뒤 다시 지난해 287건으로 늘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증상별로는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 등 비교적 가벼운 경우가 35.9%(433건)가 가장 많았지만, 뇌진탕 및 타박상도 35.6%(429건)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제로 한 여아는 혼자 일어서다가 뒤로 넘어지며 후두부를 인도에 부딪혀 뇌진탕 및 타박상을 입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한 남아는 유모차는 무게중심을 잃고 인도에서 쓰러지면서 추락해 오른쪽 안구 부위를 다쳐 병원 진료를 받았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유모차 사용시 △유모차를 펴고 접을 때, 주변에 영·유아가 있는지 확인하고 유모차 틈새에 손가락 등이 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영유아 탑승 전 유모차 프레임이 완전히 고정돼 있는지를 확인할 것 △탑승 후에는 아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안전벨트를 조여줄 것 △유모차가 멈춰있을 때도 반드시 보호자가 유모차를 잡고 있을 것 △영유아가 탑승한 채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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