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초저온 LNG 펌프 국산·상용화 해보자"…가스공사·현대重 맞손
입력: 2024.04.04 09:47 / 수정: 2024.04.04 09:47

9일 협약 맺고 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 설비 개방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9일 체결한다. 사진은 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9일 체결한다. 사진은 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영하 163℃의 LNG를 이송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 초저온 LNG 펌프는 20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 개발 및 현장 실증,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에 평택 LNG 생산기지의 설비를 개방해 초저온 LNG펌프 시험 환경과 실증지원비를 제공해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LNG 펌프 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 LNG 수송선, 국내 LNG생산기지와 해외 LNG 액화기지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ib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