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거래일 만에 2700선 초반대으로 떨어져
코스닥도 이틀 연속 약세
3일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1.68% 하락한 2706.97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전날 홀로 1조원어치를 순매수한 외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68% 급락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약세장을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8%(46.19포인트) 내린 2706.97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며 10거래일 만에 2700대 초반까지 내린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238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699억원, 6751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3.81%) △LG에너지솔루션(-4.33%)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82%) △기아(-2.77%) △셀트리온(-1.80%) △POSCO홀딩스(-2.69%) 등이 내렸다.
또한 △삼성SDI(-5.52%) △LG화학(-4.95%) △삼성물산(-3.03%) △KB금융(-2.32%) △카카오(-0.39%) △현대모비스(-2.83%) △신한지주(-3.12%) △포스코퓨처엠(-5.57%) △삼성생명(-0.11%) △메리츠금융지주(-1.11%)까지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대거 하락 마감했다. 시총 9위 △NAVER(0.73%)만 유일하게 소폭 올랐다.
전날 2.29% 급락한 코스닥은 3일장에서도 1.30% 내린 879.96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급락세가 이어졌다. 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30%(11.63포인트) 내린 879.9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0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156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6.12%) △에코프로(-7.21%) △HLB(-3.58%) △리노공업(-0.93%) △HPSP(-6.32%) △셀트리온제약(-2.49%) △신성델타테크(-0.27%) 등이 내렸고 △알테오젠(0.35%) △엔켐(20.53%) △레인보우로보틱스(0.39%)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