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자동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현대차, '쏘나타 택시' 출시…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입력: 2024.04.03 09:39 / 수정: 2024.04.03 09:39

내구성 높인 전용 파워트레인·타이어 적용
휠베이스 늘려 2열 공간 확대·운전자 편의 사양도 탑재


현대자동차가 내연기관 중형 세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내연기관 중형 세단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췄다.

우선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적용했다.

또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안전사양으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의 실내 1열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의 실내 1열 모습. /현대자동차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흰색)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은색) △팬텀 블랙(검정)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현대자동차가 택시 표시와 빈차 표시등을 통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쏘나타 택시에 장착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택시 표시와 빈차 표시등을 통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쏘나타 택시'에 장착한다. /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이다.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는 것으로 인한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

또 전∙후면에 LED 표시창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사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표시등 측면부에 탑재된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한다. 이를 통해 승객 하차 시 후방에서 오는 자전거, 오토바이 및 보행자가 하차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