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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사업 추진
입력: 2024.04.02 15:25 / 수정: 2024.04.02 15:25

베트남 전력청 연구소와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업무협약

1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오른쪽)와 쩐끼푹(Tran Ky Phuc) 베트남 전력청 연구소 원장이 초전도 케이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1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에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오른쪽)와 쩐끼푹(Tran Ky Phuc) 베트남 전력청 연구소 원장이 '초전도 케이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신도시를 짓는 경우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 토목공사 비용을 2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와 송전탑의 크기와 개수를 줄여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너지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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