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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 전환
입력: 2024.04.01 21:29 / 수정: 2024.04.01 21:29
넵튠이 유태웅, 강율빈(사진) 각자대표 체제에서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넵튠
넵튠이 유태웅, 강율빈(사진) 각자대표 체제에서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넵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단독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다시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도 겸임한다.

강율빈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경제학 복수전공 후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산업공학과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지난 2016년에 창업했다. 지난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성장시켰고 지난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 매년 1~2개 모바일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해 외형(광고거래액) 성장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높여왔다.

강율빈 대표이사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넵튠 창업자 정욱 전 대표는 회사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지속하면서 기업 비전 수립과 계열사 상승효과 창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넵튠은 연초부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고양이스낵바'로 유명한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도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을 지난달 글로벌 출시해 순항 중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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