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23년 사업보고서 공시
지난해 3분기 평균연봉 대비 5배가량 늘어
1일 에코프로머티는 지난해 사업과 실적, 직원들의 평균 급여 등 내용이 담긴 202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스톡옵션 행사 기간 도래에 따른 시세 차익 영향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에코프로머티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코프로머티 지난해 직원들은 1인당 평균 2억12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인 4300만원 대비 약 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머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크게 오른 배경으로는 에코프로머티가 지난해 11월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때 과거 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의 첫 행사 기간이 도래하면서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상장 때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1일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친 에코프로머티는 상장 당시 공모가 3만6200원에 출발했다. 4개월여만에 263.25% 오른 셈이다.
내년에도 에코프로머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을지 미지수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2022년 12월 직원 240명을 대상으로 56만708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스톡옵션 행사 기간은 2025년 3월 29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