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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1억 횡보'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가격 더 오를까
입력: 2024.03.30 17:21 / 수정: 2024.03.30 17:21

11일 사상 첫 1억 돌파 후 답보 상태
내달 중순 반감기 후 가격 오를지 관심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에 거래되던 지난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직장인이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에 거래되던 지난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직장인이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나흘째 1억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다시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은 30일 오후 5시 1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0.09%(8만7000원) 오른 99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억31만7000원이며 최저가는 9945만5000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에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후 조정기를 거쳤다가 25일 하루 만에 3%가량 오르면서 다시 1억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최근 시세는 나흘간 9800만원대와 1억100만원 사이를 오가면서 답보하고 있다. 반감기를 앞두고 다소 관망세를 띤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다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반감기는 내달 11일에서 22일 사이 발생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을 만든 나카모토 사토시(필명)가 4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발생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비트코인의 블록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량을 조절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역사상 반감기는 4번 시행됐으며,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반감기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복수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에서 대규모 숏스퀴즈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등 거시적 요인은 반감기만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선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위스 가상자산 운용사 21웨어스 역시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에서 모두 반감기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남겼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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