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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류석문 쏘카 CTO 영입…"SW 개발·품질 관리 체계적 구축"
입력: 2024.03.28 16:46 / 수정: 2024.03.28 16:46

김윤구 대표이사 사장 "핵심 인재 적극 확보"

현대오토에버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SW) 관련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SW) 관련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던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SW) 관련 사업부장으로 영입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이끈 총괄 SW 엔지니어 출신 류 상무를 내달 'SW 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으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류 신임 부장이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와 NHN Technology Service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주주총회 발표문에서 "올해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사업 경쟁력에 필요한 SW 기술·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류 신임 부장은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리더의 생각' 등 저서를 통해 개발자 성장 문화 조성에 철학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전장 SW 개발·품질 관리 영역에서 서비스 모델을 체계적·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류 신임 부장은 "차량 SW 분야 기술을 선도해 온 현대오토에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을 육성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류 신임 부장뿐만 아니라 시장의 유능한 기술 전문가를 적극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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