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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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28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키움증권 |
[더팩트｜윤정원 기자] 키움증권이 3중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키움증권은 28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내이사에는 현재 키움증권의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김지산 상무와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유경오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와 정주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가 자리하게 됐다.
이날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선제적 실행과 3중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엄주성 대표는 지난해 11월 28일 황현순 전 대표의 후임으로 내정됐으며, 올해 1월 8일 임시 주총을 통해 키움증권의 수장으로 올라섰다.
엄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실행해 당사 기업가치가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서 약속드린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키며, 향후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15%를 목표로 삼아 업계 최고의 자본효율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업, 리스크관리, 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 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성공적 안착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증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도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