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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2천만원 기부
입력: 2024.03.28 09:46 / 수정: 2024.03.28 09:46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동화약품은 지난해 판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 2000만원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왼쪽)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지난해 판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 2000만원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왼쪽)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동화약품

[더팩트|윤정원 기자] 동화약품이 '활명수(活命水)' 126주년 기념판의 수익금 2000만원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

28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차를 맞았다.

이달 26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는 "당사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분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 중이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대표 브랜드이자 1897년에 설립된 동갑내기 브랜드 빅토리녹스와의 협업을 통해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동화약품은 일명 '맥가이버칼'로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 '스위스 아미 나이프 (Swiss Army Knife)' 이미지를 활용한 활명수 기념판을 제작해 선보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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