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대상자 21개 컨소시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대상자로 21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뉴시스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대상자로 21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은 재배 환경·생육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병해충 발생 예측, 물·영양분 등의 최적 공급 시점 알림, 수확시기 및 수확량 예측 등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 초 공모를 통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과 벼, 대파, 포도 등 다양한 노지·과수 작물의 품질·수확량 증대 및 노동력 감소 효과가 있는 스마트농업 솔루션 생산 기업과 이를 활용할 농업인으로 구성된 21개 컨소시엄(1300여 농가)을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 솔루션을 선발, 대규모 지역 단위로 확산에 나선다. 딸기(충남 논산시), 포도(경북 김천시), 대파(전남 신안군)를 중심으로 600여 농가에 병해충 예찰, 정밀 토양 관수,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에는 자동화 중심의 1세대 스마트팜 보급에 중점을 뒀지만 향후에는 데이터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솔루션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ep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