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개최된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권오현 해줌 대표이사,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노영택 S&ICorp 전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GS리테일

[더팩트｜우지수 기자] GS리테일은 ESG 경영을 위해 편의점 점포 전력을 아끼는 국가 에너지 절감 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6일 전력거래소, 공간 관리 전문 기업 'S&ICorp', 에너지 IT 기업 '해줌'과 GS25 매장 내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요반응 시스템은 전력거래소가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할 때 이를 실천하는 개별 사용자가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GS25에 도입되는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을 사용하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가 연동돼 시설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8700여 GS25 점포에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을 추가 투자 비용 없이 즉시 적용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점포 운영 효율성, 전력 감축 효과가 상승할 전망이다. 전력이 감축되면 따라 경영주에게 1KWh 당 1200원 수준 인센티브를 제공해 점포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 총 인센티브는 연간 약 4억37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은 "최근 고물가에 전기요금까지 인상함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자동 수요반응’ 사업 참여가 점포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점포 수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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