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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올해 라면가격 인상 계획 없어"
입력: 2024.03.22 11:47 / 수정: 2024.03.22 15:01

수출전용 라면 국내 공장 건설 검토

신동원 농심 회장이 올해 라면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미국 제3공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이 올해 라면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미국 제3공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농심

[더팩트|이중삼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올해 라면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밝힌 미국 제3공장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동원 회장은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라면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라면가격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 검토는 해보겠다"며 "올해 라면 가격을 올릴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이 잘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추가 설비 증설이나 신설 검토 계획을 묻는 말에는 "현재 미국 내 부지 가격과 인건비 등 건설비용이 올라 시간을 두고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출이 좋아 유럽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글로벌 라면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 라면 수출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출이 좋기 때문에 평택과 부산 등 기존에 확보돼 있는 부지에 수출 라면 전용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 분리에 대해서는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심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심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글로벌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육성, 수익구조 고도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육성하겠다. 스타트업 투자,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익구조 고도화 관련해서는 성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개선 과제를 지속해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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