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까지 지원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
KTL이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전주기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조감도. /KTL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재생·재건 의료기기는 손상된 조직, 장기의 기능 회복, 유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이 사업에 총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KTL은 참여 기업에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맞춤형 실증 지원 △임상시험 △국제 규격에 기반한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지원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직접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이다.
공석경 KTL 의료용품평가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들이 유럽 의료기기법(CE-MDR) 등 강화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산업부·충청남도·아산시의 지원을 통해 충남 아산 R&D 집적지구 내 재생·재건 의료제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의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지근거리에서 제공해 국내 바이오·의료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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