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
신규 이미지 포함된 스팀 공식 페이지도 오픈
1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게임즈 사무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배급 사업 계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배봉건(왼쪽) 크로노스튜디오 대표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중국·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대표적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공개한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은 총 조회 수 450만 회, 총 댓글 수 8400개 이상 기록했다. 소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자체 유튜브 채널에 함께 올라간 영상이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4'에서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 참여해 신규 예고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미적 요소와 사실감이 강조된 다크 판타지 풍 배경을 강조한 점에서 '크로노 오디세이'가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같은 날 '크로노 오디세이' 신규 이미지와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 공식 페이지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