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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월 기준금리 동결…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은 '유지'
입력: 2024.03.21 06:34 / 수정: 2024.03.21 06:34

연준 위원 19명 중 10명 연내 3회 인하 전망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하락이 '울퉁불퉁(bumpy)'할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금리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금리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3월 미국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FOMC 위원들은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은 유지했으며, 올해 최종 금리 수준을 4.6%로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의 여정이 '울퉁불퉁(bumpy)할 것'이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 경제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11월, 12월과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FOMC 이후 점도표를 통해 올해 0.25%씩 3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점도표에선 연준 위원들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며, 나머지 9명은 연내 2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FOMC 이후 점도표에서는 연준 위원 19명 중 11명이 올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연준 위원들 모두가 올해 최소 1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 2명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인 2%대로 둔화하겠지만 그 과정은 때때로 울퉁불퉁(bumpy)한 것을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체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두 달 간의 데이터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무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고용 그 자체만으로는 기준금리 인하를 연기할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용시장 자체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순 없다고 말했다.

파월은 또 "기준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됐던 제로금리 레벨로 되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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