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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 결승전' 서울 KSPO돔서 열린다
입력: 2024.03.20 17:58 / 수정: 2024.03.20 17:58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LCK, 차주 플레이오프 돌입


지난해 4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선수들이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네이버 중계 캡처
지난해 4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선수들이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네이버 중계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이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KSPO돔에서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오는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펼쳐지는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KSPO돔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지난 2018년 리모델링 이후 KSPO돔으로 바꿨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1만5000명에 달하며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실내 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KSPO돔은 대규모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연장이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연중 다양한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엑소, 신화, 방탄소년단, 샤이니, 세븐틴, 임영웅, 블랙핑크, 트와이스, 소녀시대 등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 이달에는 아이유가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KSPO돔은 LCK와도 인연이 있다. 지난 2016년 4월 23일 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 LCK 스프링 결승전이 KSPO돔(당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렸고 SK텔레콤 T1이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8년 만에 KSPO돔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LCK는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를 소화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6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확정됐다.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정규 리그 3위와 3위가 선택한 팀이 맞붙고 4위는 3위가 선택하지 않은 팀과 대결한다. 승리한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규 리그 1위가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하고 2위는 1위가 선택하지 않은 팀과 대결한다. 2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3라운드 승리 팀은 결승에 직행한다. 3라운드 패배 팀은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가며 2라운드 패배팀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경기를 펼친다. 승리한 팀이 오는 4월 14일 열리는 결승전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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