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통해 ASB 양산 목표 재확인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고체 전지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SDI가 오는 2027년 ASB 양산을 시작한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ASB는 계획대로 2027년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ASB 사업화를 본격화했으며,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2027년을 제시했다.
최윤호 사장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그리고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