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알이 지난해 영업이익 239억원, 매출액 745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팀홀튼 선릉역점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버거킹과 팀홀튼을 운영하는 BKR(비케이알)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204% 늘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53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비케이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햄버거 업계 경쟁 심화, 원재료 가격 상승 속 이뤄낸 성과다. 버거킹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인기 메뉴 재출시,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출시 등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케이알은 국내 선보인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을 올해 더 확대할 계획이다. 버거킹 기존 매장 리뉴얼과 추가 출점 계획도 전했다.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경영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임직원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버거킹만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가맹점 상생을 위해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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