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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주주들 질문 경청…"성장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24.03.20 10:46 / 수정: 2024.03.20 11:47

경영 리스크 관련 주주 질문 이어져
주가 부진 질문에 고개 숙인 한종희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임영무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수원컨벤션센터=이성락 기자] 20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주총)에서 주가 부진, 노조 파업 가능성 등 리스크와 관련한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를 경청한 삼성전자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장을 방문한 주주들은 안건 심의 및 표결이 이뤄지기 전부터 경영진을 향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주가 부진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5만~7만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현재 7만원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답변은 의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을 통해 이뤄졌다. 주주들의 질문을 경청한 한 부회장은 먼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경영진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한 부회장은 "주가는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끼쳐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IT 수요 회복, 반도체 업황 회복, AI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한다"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리스크에 대한 주주 질문도 나왔다.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사측과 임금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파업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한 부회장은 노조 파업에 대한 회사 대응 방안을 묻는 말에 "항상 대화의 창을 열어놓으면서 노조가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할 경우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 경영 및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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