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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한종희 부회장 "AI·고객 경험·ESG가 미래 핵심 키워드"
입력: 2024.03.20 09:43 / 수정: 2024.03.20 09:43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수원컨벤션센터=이성락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의 미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고객 경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 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주총 진행은 의장인 한 부회장이 맡았다.

먼저 한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다"며 "다만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속에 2023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914억달러(약 122조)로 글로벌 톱5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부회장은 혁신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원 순환형 소재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사업 파트너,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인권 존중의 책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 부회장은 미래 핵심 키워드로 AI와 고객 경험, ESG 혁신 등을 꼽았다.

한 부회장은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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