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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한중경영자회의 개최…손경식 "이웃끼리 공급망 구축 힘 모아야"
입력: 2024.03.19 16:05 / 수정: 2024.03.19 16:05

"기업 활동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필요"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기업 CH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 회장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서예원 기자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요 기업 CH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 회장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9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 개최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에 참석해 "팬데믹 극복 이후로도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30여년간 경제를 비롯한 문화,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간 양국 교역은 40배 이상 성장했고,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신산업 분야까지 투자가 확대되며 지금까지 약 3만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양국 경제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경제 발전과 평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하고 양국 경제 협력이 1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와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얼마 전 중국 양회에서도 외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 조치가 강조돼 반갑게 생각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그 혜택과 지원을 받아 투자와 기업 활동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한국에서도 기업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경총은 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고 경직된 제도를 개선해 노동 시장을 선진화하고,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에는 삼성, SK, 현대차, 한화, 대한항공, CJ, LG CNS,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콜마, SPC, 종근당 등 11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업 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기업은 향후 서울에서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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